여자 농구와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나란히 중국 아성을 깨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결승에서 중국을 70-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농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중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당시 한국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종료 9초를 남겨두고 64-66으로 뒤진 가운데 완벽한 속공 기회를 잡았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억울한 패배를 받아들였다. 같은 날 김연경(26·페네르바체)을 앞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도 인천 송림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0/25-13/25-21)으로 격파하고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에이스’ 김연경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맹활약,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의 4연패를 지켜봤던 한국배구의 잔혹사를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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