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익실현에 美 3대 지수 동반 하락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7.02 04:48  수정 2026.07.02 07:1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2.98포인트(0.23%) 내린 5만2306.2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96포인트(0.21%) 내린 7483.40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3.69포인트(0.66%) 하락한 2만 6040.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던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특히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기술주 부담이 부각됐다. 반면 경기 민감주와 전통 우량주에는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제한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는 내놓지 않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물가가 너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 발언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기조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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