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이대호, 3시즌 연속 20홈런 눈앞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06:47

라쿠텐전 동점 솔로 홈런..4경기 만에 시즌 19호

이대호가 25일 라쿠텐전 홈런으로 3시즌 연속 20홈런에 1개 차로 다가갔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4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5일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소프트뱅크가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2구째 직구(시속 148㎞)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이대호가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20일 세이부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로써 이대호는 3년 연속 20홈런을 눈앞에 뒀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이대호는 데뷔 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24개의 아치를 그렸다.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후에는 노리모토의 2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은 0.303(554타수 168안타)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7-8 역전패, 퍼시픽리그 선두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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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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