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영화 ‘일대일’로 다시 한 번 베니스 영화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0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일대일’은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제 부문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해당한다. 김기덕 감독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고 ‘일대일’을 소개한 뒤 “민주주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다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 세계가 공유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이었던 ‘일대일’은 공개되자마자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뫼비우스’로 영화제를 찾은 김기덕 감독은 3년 연속 베니스를 찾았다. 한편 영화 ‘일대일’은 여고생 살해범을 향한 그림자 집단 7인의 응징을 담은 작품으로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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