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파’ 리틀야구 대표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눈앞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8.24 07:58  수정 2014.08.24 08:5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국제조 결승에서 일본 12-3 대파

3연승으로 1-2위 결정전 진출..미국 꺾으면 우승 쾌거

리틀야구 대표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다. ⓒ MBC 스포츠플러스

일본을 제압한 한국 리틀야구(12세 이하)가 이제 미국만 잡으면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출전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서 열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국제조 결승전에서 일본을 12-3 대파했다.

3연승으로 국제 그룹 1.2위 결정전에 진출한 대표팀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2회 상대 선발 후지마츠 조이치로가 흔들리는 틈을 파고들어 대거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4회와 5회에도 1점씩 추가했다.

일본은 4회 1점, 5회 2점을 올리며 3-9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이 6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12-3으로 달아났다.

한국 선발 황재영은 2이닝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했다.

한국은 25일 미국조 결승전인 웨스트-그레이트레이크전 승자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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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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