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 5년 동안 14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10대 그룹 7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 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95조 천억원에 비해 56% 늘어난 규모이며, 10대 그룹의 총자산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2%에서 14%로 높아졌다. 이는 오랜 경제침체를 겪는동안 국내외 시장상황에 대비해 기업들이 현금 비축량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0대 그룹 가운데 현금이 가장 많은 곳은 66조원을 보유한 삼성이며, 현대차 그룹이 42조 8천억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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