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안방 컴백, 화 표출할 수 있어 좋아"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7.16 15:14  수정 2014.07.16 15:17
'청담동 스캔들' 임성언 ⓒ SBS

배우 임성언이 SBS 새 월화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6일 서울 목동SBS홀에서는 배우 최정윤 강성민 이중문 임성언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SBS 아침 드라마만 세 번째"라는 "임성언은 오랜만에 연기하게 돼서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임성언은 극 중 차가운 외모와 성격의 청담동 둘째 며느리 재니 역을 맡았다. 현수의 아랫동서인 재니는 청담동 집안의 돈만 보고 남편과 결혼한 캐릭터다. 남편한테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걸 알지만 애써 무시한다.

현수 덕분에 남편과 가까워진 후, 청담동 집안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현수의 등에 비수를 꽂게 되는 상황 때문에 갈등하게 된다.

임성언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어서 망설임없이 선택했다"며 "마음 속에 쌓여있던 화를 표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백기 활동에 대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녔다"며 "멈춰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계속해서 연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 상류사회의 상징인 청담동에서 펼쳐지는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정효 감독이 연출하고 김지은 작가가 극본을 쓴다. 21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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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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