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제주지역 당원·선거인단 등 2500여명도 참석
6일 오후 대선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김을동, 박창달,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경선후보.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6일 대전에서 열린 가운데 9명 후보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충청·호남·제주권 합동연설회 현장에서는 홍문종·김무성·김상민·김을동·이인제·김영우·서청원·김태호·박창달 후보 순으로 진행됐고, 연설 시간은 후보당 7분이 주어졌다.
김수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충청·호남·제주지역 당원·선거인단 등 2500여명도 참석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9명의 후보가운데 6명의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당의 혁신을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당권 유력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당과 국민이 위기인 만큼 박근혜 정부와 국민을 구하기 위해 역량, 경험, 경륜 쏟아내려고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운명을 같이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무성 의원도 "당 대표가 되면 역사의 기록에 남는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보수대혁신과 보수대단결을 주도해 보수우파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 측은 피켓과 인력동원이 없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 여성 몫의 최고위원 자리를 확보한 김을동 의원도 "지역구 여성의원 공천 30%를 반드시 실천하는 등 당을 개조해 청년여성 모여드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의원은 "패권정치, 이기면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의 낡은 권력이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개헌 등 정치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은 "우리의 운명은 이번에 뽑는 지도자가 당을 어떻게 개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대표가 되면 당을 펄펄 끓는 포항재철의 용광로 같은 정당으로 개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상민 의원은 젊은 층의 당에 대한 낮은 지지율을 거론하며 새로운 학생운동 경험을 가진 자신이 젊은 층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부터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지지하는 후보 연설 응원에 나서는 한편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들로 행사장 주변이 혼잡하기도 했다.
9명의 후보들은 이날 첫 합동연설회에서 충청·호남·제주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데 이어 9일 영남권(경북 경산)과 11일 수도권·강원권(경기 성남)에서 두 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추가로 갖는다.
오는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또 8일과 10일에는 각각 TV토론회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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