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홍명보 감독, 박주영 후반 조커로.."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6.26 22:50  수정 2014.06.26 23:19

SBS 방송 통해 박주영 기용방식 의견 내놓아

홍명보, 선수 구성 변화 질문에 "우리가 판단할 부분" 답해

[대한민국-벨기에]차범근 해설위원도 홍명보 감독에게 박주영 기용방식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 연합뉴스

27일(한국시각)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벨기에전은 16강 진출 여부 못지않게 박주영 선발 출전 여부가 큰 화두다.

박주영은 지난 조별리그 2경기에서 선발 원톱 공격수로 나왔지만 성적은 형편 없었다.

2경기에서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홍명보 감독의 ‘무한 신뢰’에 보답하지 못했다. 오히려 박주영이 빠져나간 후 이근호-김신욱이 들어오면서 공격은 활기를 띠었다.

축구팬들은 대표팀 발탁 당시부터 논란에 휩싸였던 박주영에 대해 선발 공격수로 적절하지 않다며 홍명보 감독을 향해 ‘의리사커’ 등과 같은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SBS 차범근 해설위원도 “벨기에전은 16강행 여부를 떠나 얼마나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라면서 “홍 감독이 박주영을 후반 조커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구성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우리가 판단할 문제”라고 다소 예민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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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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