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벨기에보다 4배 높은 배당률

데일리안 스포츠 = 하윤아 기자

입력 2014.06.26 23:22  수정 2014.06.26 23:28

벨기에 승리에 1.67배 배당률 책정..한국은 무려 5.15

배당률 낮을수록 적중 확률 높아..루카쿠-손흥민 주목

[대한민국-벨기에]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해외 유명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대한민국 홍명보호’를 택하지 않았다.

26일(한국시각) 해외 베팅업체들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벨기에전에서 벨기에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40여개 베팅업체들은 벨기에 승리에 평균 1.67배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한국 승리에 대해서는 평균 5.15배 배당률을 매겼다. 무려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적중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세계적 베팅업체인 ‘윌리엄힐’은 한국 승리에 5.50배, 벨기에 승리에 1.73배, 무승부에 3.50배의 배당률을 내놨다.

대형 베팅업체 ‘비윈’ 역시 벨기에의 우세를 점쳤다. 비윈은 한국 승리에 5.00배, 벨기에 승리에 1.67배, 무승부에 3.75배가 매겨졌다.

한편,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대한민국-벨기에전에서 양 팀의 골을 넣을 선수로 손흥민과 로멜루 루카쿠를 지목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8.00배로 배당률이 가장 낮았으며, 벨기에에서는 루카쿠가 4.00배로 가장 낮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1로 비긴 한국은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1무 1패(골득실-2)를 기록, 사실상 16강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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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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