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칠레의 전력을 극찬하며 엄살(?)을 부렸다. 브라질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FIFA랭킹 56위)을 4-1로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6강에서 B조 2위 칠레와 만나게 됐다. 전문가들은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위인 브라질이 손쉽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이 같은 평가에 난색을 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카메룬 전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6강전에서 우리는 칠레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며 “칠레는 품격 있는 축구를 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다른 상대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멕시코전에 비해 개선됐지만 아직도 몇 가지의 결점이 있는데 분석을 통해 개선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조금 더 균형 잡힌 자세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칠레는 매우 좋은 팀이다”고 강조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카메룬과의 경기를 앞두고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자신의 말과 달리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칠레에 대한 칭찬도 립 서비스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 경기는 29일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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