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애슐리 콜’로 불리는 잉글랜드 신성 루크 쇼(18·사우스햄튼)의 맨체스터 유니이티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현지 언론들은 "루크 쇼가 27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맨유의 이적 딜을 다음 주께 마무리할 것”이라며 “쇼가 맨유에 입단하면 주급부터 슈퍼스타급”이라고 설명했다.
보도 내용대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구단 역사상 10대 선수의 이적료와 주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다. 잉글랜드 10대 축구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예약했고, 맨유 구단으로서도 200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려올 당시 이적료(1223만 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또 장기 계약과 더불어 초특급 대우도 약속했다.
쇼가 받게 될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4000만원)는 10대 선수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을 넘어 길이 남을 파격적 계약이 될 전망이다. 14만 파운드의 주급은 아스날 메수트 외질 주급과 같고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맨유 행보에 팬들의 의견은 찬반이 엇갈린다. 맨유 팬들 중 쇼 이적에 찬성하는 입장은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에서 10대 잉글랜드 신성을 얻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반면, 반 너무나 많은 이적료와 주급은 급한 마음에 ‘오버페이’하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쇼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당당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며 미래의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맨유 예상처럼 루크 쇼가 높은 이적료와 주급을 받을 자격이 있는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