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9일(한국시각) 오전 4시45분 레알마드리드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킥오프한 샬케04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과 후반 29분 연속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강력한 슈팅과 혀를 내두르게 하는 현란한 드리블, 폭발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라인을 유린했다. 레알은 호날두와 모라타 골을 묶어 3-1 승, 1·2차전 합계 9-2로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이제 16강이 끝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벌써 12,13호골을 넣은 호날두의 기세라면, 메시가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세운 한 시즌 최다골(14) 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5경기 9골, 16강 1·2차전에서 나란히 2골씩 추가했다. 경기당 평균 2골에 가깝다.
레알은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앞으로 최소 2경기, 최대 5경기에 더 나설 수 있다. 한 골을 추가하면 메시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골 이상을 넣으면 메시를 끌어내리고 챔피언스리그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올 시즌 7경기 13골로 지난 시즌 자신의 12골 기록을 넘어선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득점왕 등극 가능성도 높아졌다. 챔피언스리그 득점 부문 경쟁에서 2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격차를 3골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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