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임신 소식에 "대본 수정 없고 모르게 할 것”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 ⓒ 게티이미지

'어벤져스2' 주연 배우이자 할리우드 톱스타 스칼렛 요한슨(30)이 임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은 "영화제작사 마블의 수장 케빈 페이지가 스칼렛 요한슨의 임신에도 대본 수정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지는 "요한슨 임신 소식은 매우 반가웠다. 그가 임신했기에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변경해야겠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장면은 스토리라인 상 중요하기에 대본 수정은 없다"며 "우리의 목표는 관객들이 '어벤져스2'를 극장에서 봤을 때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가 임신한 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08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프랑스 저널리스트 로메인 도리악과 약혼해 6개월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어벤저스’에서는 관능미 넘치는 요원 역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