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내리면 바로 회의실’

김창견 기자 (dailiandc@naver.com)

입력 2006.08.26 16:46  수정

철도공사, 서울 용산역 회의실 시민에 유료 개방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지사장 양현욱)는 KTX 서울 용산 역사 내 업무용 회의실을 외부에 개방, 일반기업체 등에 유상 임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부선과 호남선 KTX의 시종착역인 서울 용산 역사 내에 문을 연 이 회의실은 부산 목포에서도 3시간내에 이동이 가능해 전국 단위의 당일회의에 적합하며, 지하철역에 가깝고 쉽게 찾을 수 있어 경비와 시간을 아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회의실은 크기 수용인원에 따라 대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로 구분되며, 최소 10명부터 최대 7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회의실 크기에 따라 시간당 2~5만원선으로 매우 저렴하며, 소정의 추가비용을 내면 빔프로젝트, 노트북 등 회의장비를 임대해 준다.

특히 서울역 회의실내에는 에어쿠션, 휴게실, 전용화장실까지 갖춘 VIP룸도 마련돼 있다.

양현욱 서울지사장은 “KTX 역사 내 회의실은 임대비가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기업의 세미나, 신제품 전시, 소집교육 등의 용도로 인기가 높다”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라고 사전예약을 당부했다.

회의실 예약신청이나 이용문의는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02-3149-2230) 또는 서울역(02-3149-2324), 용산역(02-3780-5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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