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로드FC 데뷔…한일전 승리 가능성은?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2.09 11:32  수정 2014.02.09 11:39

로드FC 데뷔전서 일본인 파이터 타카야와 맞대결

"기대 부담스럽지만 준비한 모든 것 보여드린다"

데뷔전을 코앞에 둔 윤형빈. ⓒ 로드FC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이 드디어 로드FC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인 파이터 타카야 츠쿠타와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로드FC 프로파이터로 데뷔를 선언한 후 장장 3개월 동안의 트레이닝을 거친 윤형빈은 당초 여론몰이용이라는 시각과는 다르게 기존 선수들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에 매진해왔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인정받은 그는 경기체급인 라이트급을 위해 3개월 만에 15kg을 감량한데 이어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는 하루만에 6kg을 감량하는 모습으로 투혼을 불살랐다.

또한 윤형빈의 상대인 타카야 츠쿠타의 날선 도발에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대결 자체가 한일전 구도의 성격을 갖고 있어 윤형빈으로서는 또 하나의 과제를 얻게 됐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많은 분들의 기대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내가 준비한 모든 걸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최선을 다하겠다. 3개월이 정말 지옥 같았다. 타카야 선수에게 그 지옥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9일 오후 8시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014 대회의 티켓은 현재 모두 매진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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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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