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익성장보다는 안정적 유지 가능성 높아" IM투자

이미경 기자

입력 2014.01.21 09:50  수정 2014.01.21 09:56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이익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은만큼 주가는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저평가되있지 않으며 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대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MSCI 코리아 유틸리티 지수의 PER는 기업들 이익 급감 기간을 제외하면 MSCI 코리아 지수와 비슷했던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력이 정부로부터 보장받은 장기 적정 순이익은 적정 투자보수율에 의한 2조1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전기요금 제도 개편이 없다면 주가의 상한선은 장기 적정 순이익을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원전 가동률 상승,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향후 이익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특정 연도에 1회성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다음해에 전기요금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에는 장기 적정 순이익은 유지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 셰일가스와 셰일 오일 생산량 증가로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낮은 원달러 환율이 유지돼 장기 적정 순이익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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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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