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일주일 만에 또 세계신기록 ‘독보적 존재’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11.16 12:17  수정 2013.11.16 12:28

월드컵 2차대회 500m서 36초 57 기록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 0.17초 단축

이상화가 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특별시청)가 일주일 만에 또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상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6초 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10일 월드컵 1차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신기록(36초 74)을 0.17초 단축한 것이다.

이상화의 세계신기록 행진은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 36초 80으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더니 자신이 세운 기록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열린 세 차례의 월드컵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경쟁자 없는 절대강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화는 1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다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상화의 세계신기록 작성 소식에 누리꾼들은 “클래스가 다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신바예바다” “독보적 존재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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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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