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투병 처절했다 “수술 2번, 4일간 혼수상태”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3.11.15 11:12  수정 2013.11.19 21:39
이왕표가 담도암 투병과정을 공개했다. (KBS 2TV 방송 캡처)

프로레슬링 전설 이왕표가 담동암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이왕표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판정 후 수술을 두 번이나 받는 과정을 상세히 털어놨다.

지난 8월 담도암 판정을 받았다는 이왕표는 “비교적 초기에 발견했음에도 수술을 두 번이나 해야 했다. 그만큼 위험한 병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투병 과정은 힘겨웠다. 두 달 만에 36Kg이나 빠져 몰라보게 홀쭉해진 그의 모습에서 처절했던 투병과정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이왕표는 특히 “2차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그만큼 위험한 수술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왕표는 수술 후 4일간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의 위협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했다.

이왕표는 “내가 눈 뜨고 일어나자 의사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기적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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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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