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쇼’ 뺨치는 힙합공연? 다이나믹 듀오 콘서트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3.11.19 01:25  수정 2013.11.25 21:49

4년만의 단독 콘서트, 불타는 주말 예고

다이나믹 듀오 콘서트 포스터. ⓒ CJ 이엔엠

국내 최고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최자·개코)가 4년만의 단독 콘서트 [LUCKY MOMENT with DYNAMIC DUO] 개최를 앞두고 힙합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풀 밴드 반주와 ‘라스베가스 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 콘셉트를 공개하며 본격 귀환을 예고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9월 티켓 오픈 직후 예매자 성별 비율 여성 80%를 차지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힙합 공연'이란 타이틀을 거머쥐며 줄곧 티켓사이트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 올 연말 가장 기대되는 힙합 콘서트로 자리매김 해왔다.

오는 23일~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을 기다려 온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공개된 공연 구성과 컨셉은 기존 힙합 콘서트를 뛰어넘는 최고의 무대와 사운드,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120분간 진행될 공연 내내 재즈&힙합 밴드 ‘쿠마 파크’가 색소폰과 기타, 베이스, 드럼 등으로 구성된 ‘풀 밴드 사운드’로 최자와 개코의 개성 넘치는 랩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013년 한국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된 ‘쿠마 파크’는 색소폰을 주축으로 한 키보드, 베이스, 드럼, DJ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재즈 사운드를 기반으로 힙합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탄탄한 연주와 함께 다이나믹듀오와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키워드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디테일 또한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쇼’를 연상케 하는 무대와 조명을 기반으로 한 멤버와 세션들의 패션, 마임, 댄스를 비롯한 각종 연출과 ‘깜짝 게스트’까지, ‘단 1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4년만의 단독 콘서트인만큼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힙합 콘서트에 기대하는 분위기 그 이상의 무대와 연출, 풀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 콘서트는 서울 공연에 이어 3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7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으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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