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아듀 이영표 “은퇴 준비하면서 많이 울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홍효식 기자

입력 2013.11.14 13:03  수정 2013.11.14 11:39
이영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초롱이’ 이영표(36)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영표는 14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준비하며 많이 울었다. 그래서 지금은 울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표는 오는 15일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은퇴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입장하는 관중들이 3만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려 이영표의 은퇴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이영표는 한국 축구가 낳은 전설이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축구의 좌측면을 책임졌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2006 독일월드컵 본선행, 2010 남아공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이끌었다. A매치 출전 기록도 127경기(5골)로 홍명보(136경기)와 이운재(132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분데스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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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식 기자 (yesphot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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