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센 의미 “이거 화장품 브랜드 아니었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11 11:19  수정 2013.11.11 11:25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진 미장션 의미가 화제다.(자료화면) ⓒ연합뉴스

최근 미장센(mise-en-scene)의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로 알려진 미장센은 연극 용어로써 몽타주(Montage)와 서로 대비되는 개념이다.

몽타주는 다양한 화면들이 촬영된 숏 컷의 편집을 통해 영상의 주제를 알려주는 반면 미장센은 여러 숏 컷들이 합쳐져 전체 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이미지다.

또한 연극의 주제를 한 번에 표현할 수 있는 포스터 증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 의미가 영화에 도입되면서 감독의 생각에 따라 만들어지는 행위 전제를 말한다.

영화감독들은 ‘프레임’에 무엇을 넣을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며, 미장센은 프레임 내부의 조형적 요소인 배경, 인물, 조명 등을 해당하는 위치에 배분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국내에서 ‘화면구성’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이것을 강조하는 영화들은 화면을 긴 호흡으로 보여주는 ‘롱 테이크’기법으로 촬영되거나 광각 렌즈를 사용해 한 화면 속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나 배치된 소품들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딥 포커스’ 기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장센에 이런 뜻이 담겨 있었어?”, “이거 화장품 브랜드 아니었어?”, “미장센 브랜드라는 이름을 여기서 가져온 거구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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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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