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진격의 거인’ 작가 한국 비하 망언?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17 17:29  수정 2013.10.17 17:34

비밀 트위터 추정 계정에서 제국주의 찬양하고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에 한국을 상대로 한 망언이 게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애니 진격의 거인 컷(위)과 하지메 이사야마 트위터 화면캡처(아래)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으로 유명세를 탄 이사야마 하지메 작가가 한 것으로 보이는 망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의 비밀 트위터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발언이 올라왔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 우익논란 확인사살’이란 제목으로 이사야마 하지메의 비밀 트위터 계정글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 따르면 이사야마 하지메는 “일본의 통치로 조선인 인구도 수명도 2배 늘었다”, “한국이 생기기 40년 전부터 있던 일본인데 나치랑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는 건 난폭한 생각인 것 같다”며 일본 극우단체들의 주장과 다름 없는 망언을 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격의 거인 재밌어서 돈 주고 사서 봤는데 이제 다시는 안본다”, “이사야마 하지메의 사상이 궁금하다”, “진격의 거인 보다가 안 본 지 반 년이 넘었는데 잘했네”, “하지메는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렸다” 라고 공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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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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