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소년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9 11:49  수정 2013.09.19 11:55
뇌 먹는 아메바.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뇌 먹는 아메바’의 등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리는 네클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에서 발견됐다.

뇌 먹는 아메바는 코를 통해 사람의 뇌에 침투해 뇌 조직을 파괴해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사율이 무려 99%에 이른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뇌 먹는 아메바가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이달 초 미시시피에서 4세 소년과 지난 8월 마이애미에서 12세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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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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