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주의보 “익혀 먹어도 사망할 수 있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6 15:45  수정 2013.09.16 15:50

식약처 “구토와 호흡곤란 등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성묘객과 산행객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독버섯 사고'가 급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Y 보도화면 캡처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 및 가을철 산행객에 ‘독버섯 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맞이해 성묘객이 늘고 산행 인파도 늘어나는 가을에 특히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독버섯은 대개 색이 화려해 눈에 잘 띄지만 냄새가 고약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다. 특히 결이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벌레가 먹은 자국이 없는 것은 독버섯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을 먹을 경우 구토와 설사·오한·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독버섯은 익히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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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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