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으로 세계 최강으로 다시 우뚝 선 브라질이 스위스에 패하며 11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야콥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친선경기 에서 0-1로 패했다.
브라질은 지난달 열린 2013 FIFA 컨데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우루과이, 스페인을 차례로 물리치며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스위스에 덜미를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했던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끈끈한 조직력으로 무장한 스위스를 맞아 슈팅수에서 10-18로 열세를 보였다. 전반 초반 파울리뉴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데 이어 후반 3분에는 다니엘 알베스의 자책골까지 터지면서 패배의 쓴잔을 맛봐야 했다.
잉글랜드는 15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제임스 모리슨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전반 29분 시오 월콧이 빠른 스피드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분 케니 밀러에게 실점해 스코틀랜드가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후반 8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대니 웰벡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에는 웨인 루니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니키 램버트가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14일 미야기스타디움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서 해외파가 모두 출전하고도 2-4 완패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27분과 29분 디에고 포를란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일본은 후반 10분과 27분 가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모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로마 올림피코에서 열린 이탈리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고, 스페인은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했다. 독일은 홈에서 파라과이와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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