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아버지는 독극물 마시고 자살해 충격 일파만파
경상북도 청송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임신에 낙태수술까지 받게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북 청송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A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B 양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성관계를 갖고 이 과정에서 임신까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A 교사는 B 양이 자신의 아이를 가진 것을 알고 낙태수술까지 받게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 양이 1학년 때부터 담임교사를 맡았던 A 교사는 B 양의 집안 사정에 대해 친절하게 상담해주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양이 A 교사를 잘 따르자 두 사람이 성관계까지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작년 12월에서 올해 1월 사이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겨 B 양이 낙태수술까지 받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직교사와 여제자의 충격적인 관계가 밝혀진 것은 B 양이 낙태수술을 받은 시점으로 추정되는 올해 초, B 양의 부모가 해당 학교의 교장에게 찾아가 알리면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교장은 지난 3월쯤 경찰에 진상조사를 의뢰하고 지난 4월 23일 경북도교육청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지난 6월 20일 A 교사를 파면했으며, A 교사는 현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경찰 조사에서 A 교사는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 양의 부친 C 씨(45)가 22일 오전 4시경 자신의 주택 마당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C 씨가 “평소 자녀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는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C 씨의 정확한 자살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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