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카드 사용액 증가율 최저치 기록...장기간 경기침체 우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데이터 산출 이래 가장 적은 증가율인 4.1%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여신금융협회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총 135.9조원으로 데이터 산출 이후 가장 적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이전 분기대비 4.1% 증가하는 데 그쳐, 2005년 측정 이래 가장 적은 증가율을 보였다. 카드승인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2011년 2분기 19.1%와 비교했을 때도 15포인트나 줄어든 것.
이번 발표 전까지 카드 사용액 증가율 최저치는 바로 전 분기인 1분기였다. 하지만 2분기가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장기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쉽게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경기성장이 더 둔화된다는 '악순환론'이다.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줄어든 이유로 경기침체로 인한 여행관련 소비가 축소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실제 전년동기대비 여행관련 소비인 면세점(-20.8%), 특급호텔(-17.1%), 관광호텔(-8%), 여행사(-0.8%) 업종의 카드사용액이 모두 줄었다.
또 경기침체를 보여주듯 백화점(-10.6%), 인터넷상거래(-22.8%) 하락한 반면 생활필수재를 주로 다루는 편의점(29%), 슈퍼마켓(11.1%), 대형할인점(5.8%)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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