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클라라 알게 돼 기뻐” 훈훈한 마무리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3.07.09 15:17  수정 2013.07.09 15:20
공지영-클라라. ⓒ 연합뉴스/클라라 트위터

트위터로 본의 아니게 논쟁에 휘말린 소설가 공지영과 방송인 클라라가 훈훈한 마무리를 이뤘다.

앞서 공지영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클라라는 이튿날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한다.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고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 했다.

이에 대해 공지영은 9일 “별게 다 엮여 기사군요. 솔직히 전 클라라 이분이 누구신지 모르고.(죄송해요.) 이분의 뒷말들이 왜 저랑 엮여야 하는지 피곤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클라라 역시 공지영의 글을 리트윗하며 “저를 모르신다니 인사드릴게요. 저는 봉순언니땜에 울고, 도가니 땜에 같이 열 받았던 공작가님 Subscriber 입니다. 이 글 땜에 더 피곤해지실 수도 있는데 미리 사과드립니다. 죄송해요”라고 했다.

공지영도 다시 한 번 클라라에게 “아니. 아니. 이 기회에 클라라 양 알게 되어 기뻐요(전 우행시 주인공 강동원, 도가니 주인공 공유씨도 그게 누구? 해서 모두를 기절케 함)전 언론의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말한거에요”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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