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확 바뀐 iOS7 발표에 “신세계” vs “혁신 아냐”

스팟뉴스팀

입력 2013.06.11 11:11  수정 2013.06.11 11:16

신제품 발표에 국내외 네티즌 다양한 의견 피력

애플의 새 운영체제 'iSO7' 발표에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드러냈다. (애플 홈페이지 제품사진 캡처)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새 모바일 OS ‘iOS7’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iOS7을 발표했다.

iSO7의 주요 특징은 편의기능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자주 쓰는 설정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제어센터(Control Center)’, 애플 제품 사용자들끼리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에어 드롭(Air drop)’ 그리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 등이 강화·도입됐다.

제품이 발표되고 iOS 베타버전 사용 후기 등이 소개되면서 각종 포털과 SNS에는 애플 사용자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다.

“애플의 오픈 마인드가 담겨있다”고 호평하는 네티즌들은 편의기능 외에도 그동안 삼성 제품에만 있던 한글 자판 ‘천지인’까지 쓸 수 있게 돼 “더 이상 안드로이드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콘이 전보다 간결해지고 배경화면이 파스텔 톤으로 바뀌어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이 이어졌으며 “이번 ‘iOS7’보니 정말 오랜만에 애플 대박 터뜨린 것 같다”며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애플의 iOS7이 사람들의 핸드폰, 패드, 컴퓨터의 이용방식을 분명 변화시킬 것이라고 본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반면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다 되던 것이고 국내기술 특허인 천지인 자판 가져다 새로 깐 정도”라며 “혁신이라 할 수준은 전혀 아니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젠 핸드폰 쓰려면 공부해야할 판”이라며 “사람이 기술을 못 따라가는 수준이 됐다”는 의견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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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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