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접촉 4차 수석대표회의서 합의서 조율

목용재 기자

입력 2013.06.09 20:04  수정 2013.06.09 21:15

남북 장관급회담 합의서 초안 주고받아 검토중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정책실장과 북한측 수석 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통일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 접촉을 벌이고 있는 남북 양측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하고 구체적인 합의서 문안 조율 작업을 위해 4차 수석대표회의에 들어갔다.

정부 당국자는 9일 "남북 실무단은 12일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의제 설정문제, 대표단 규모나 체류일정, 대표단 이동 경로 등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일단 서로가 합의서 문안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단의 체류 일정에 대해 하루 이상 하는 것으로 서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서 "경로 등도 북측 대표단이 오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실무회의는) 최소한 두세 번 접촉을 하고 합의되면 전체회의를 해서 마무리한 뒤 합의문을 채택하고 발표할 수 있을 듯하다"면서도 "하지만 남북관계라는 것이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북측은 회담 의제와 관련, 지난 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밝힌 내용을 제의했지만, 정부는 장관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밝힌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정상화, 이산가족 상봉 등의 현안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회담 대표단 구성과 관련, 수석대표와 대표 숫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측 실무단은 9일 오전 10시 15분 첫 전체회의에 이어 세 차례의 수석대표 회의를 열었다. 7시 35분부터는 제4차 수석대표회의에 돌입한 상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