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아들이 29일 영훈국제중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YTN뉴스화면 캡처)
부정 입학 의혹을 받아온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아들이 29일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한 가운데, 일부 언론과 여론의 비난이 어린 이 군에게 쏠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모의 욕심과 잘못된 결정으로 벌어진 상황인데 아이가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트위터리안 @chell****는 “어른들의 욕심이 빚은 일로 아이가 상처 받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일로 이재용 아들이 더 이상 한국에서 살수 없게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cha_***도 “아이 인생이 꼬였으니 그에 대한 책임을 애비와 영훈국제중 교장 이사장 관련교사가 다 제값 치루면 될 일이다. 아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난리인가”라고 말했고, @schindle****도 “(이 군이)훗날 아버지를 탓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어린 이군에 비판의 화살이 쏠리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bbu***역시 “당사자가 뭔 죄래. 욕심 많은 부모들이 문제야. 비리 터졌다하면 재벌, 정치꾼들이니 서민들 열불나 살것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네티즌은 비리에 가담한 학교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조사·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대기업 후계자이자 공인인 이 부회장의 위법 행위를 거세게 비난했다.
트위터리안 @khao****는 “교육에서 재력과 현명함이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고 @yeyso****도 “단순히 자퇴로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다. 부정입학 문제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사용자 @huiseong****역시 “대한민국 법질서 위에서 군림하는 재벌대기업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파렴치한 법법행위 반드시 사법처리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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