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즉위미사서 가난한 자에 사랑 촉구

스팟뉴스팀

입력 2013.03.19 20:25  수정 2013.03.19 19:52

19일 교황 프란치스코 즉위 미사 강론 요약

새로운 로마 주교인 교황 프란치스코는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즉위 미사 강론에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당부했다.

그는 모든 인류,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행한 강론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 내용이다.

요한 바오로 2세 복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셉 성인은 마리아를 애정으로 보살펴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양육에 기꺼이 헌신하였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신비체, 곧 동정 마리아가 그 모범이고 귀감인 교회를 보호하고 보살피고 있다"

요셉은 보호자의 역할을 온전한 성실함으로 수행했습니다. 그가 마리아와 혼인한 때부터 열두 살의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서 찾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그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벗 여러분, 요셉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언제든 기꺼이 응답하는 법을 배웁니다. 또한 소명의 핵심을 봅니다. 그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를 보호합시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다른 이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피조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봉사는 또한 희망의 별이 밝게 빛나도록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요청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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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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