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 등 3대 분야
지역혁신 거점으로 도약 기대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위치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특별자치도가 10년 만에 ‘강원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를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전북특구 지정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으로 바이오 신소재(춘천),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센서)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육성 될 예정이다.
기존 광역특구는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다.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지난 1월 강원도의 지정신청 이후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강원특구 지정 검토 TF에서 약 9개월간 15차례 회의를 통해 34개 지정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확정됐다.
강원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연구소 등 총 182개의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소재·부품 등 첨단 분야의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계기로 강원도 내 첨단 기술기업 창업과 연구소기업 설립이 활성화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촉진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자도는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춘천,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서 미래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30년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업 유치, 매출 4조2000억원 증가, 7800명의 고용 창출 등 가시적 경제성과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재난드론 등 강원특자도의 특성을 반영한 성장동력 분야도 추가로 발굴해 특구의 역할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강원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과 창업, R&BD 투자, 펀드 등 재정지원과 함께 세제혜택 및 실증특례(규제샌드박스) 등 제도적 지원을 병행해 신규 특구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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