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사진)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31일 트위터에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30일 실시한 조사에서 21.6%로, 1주일만에 6.3%p 하락했다”며 “20%선이 위태롭게 됐다”고 밝혔다. 5년 전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26.5%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여파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나로호 발사성공’이라는 대형 이슈도 지지율 하락세를 뒤엎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박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은 김용준 전 총리후보자 임명 논란으로 29일까지 3일 연속 하락해서 63.7%까지 내려갔다가, 30일 소폭 반등해서 64.8%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박 당선인에겐 후임총리 지명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 2008년 2월 숭례문 소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이명박 당선인의 국정수행전망은 하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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