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정권은 댓글 달기 무서운 세상"

의정부 = 데일리안 백지현 기자

입력 2012.12.13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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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네거티브로 국민 속이는 세력은 절대 미래를 맡을 수 없다”

네거티브로 국민을 속여서 선거에 이기려는 세력은 절대 미래를 맡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1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의 연속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문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댓글 달기도 무서운 세상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것이 민주당에서 말하는 새 정치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 역 앞 광장에서 유세를 통해 “분열과 선동의 낡은 정치 끝내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네거티브로 국민을 속여서 선거에 이기려는 세력은 절대 미래를 맡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어떻게든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져야 하는데, 지금 민주당과 문 후보는 어떻느냐”며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반복해 정치불신을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굿판을 벌인다든지, 갖고가지도 않은 ‘아이패드로 컨닝했다’고 네거티브를 하고, 애꿎은 국정원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한다”며 “아무런 증거 없이 28살 여성을 일주일씩이나 미행하고 집 앞에 쳐들어가 사실상 감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찰이 수사하겠다고 증거를 달라고 하는데도 증거 내놓지 못하면 경찰 탓, 선과위탓 만하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정말 선거에 개입한 증거가 있다면 증거를 내놓고 경찰 수사에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입으론 새 정치 외치면서 아직도 과거식 사고에 젖어 있다. 이런 식으로 선거를 치르면 누가 이긴들 국민들 상처가 얼마나 크겠느냐. 이래서 국민통합과 안정 이룰 수 있겠느냐”며 “야당이 진정 국정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북한의 행동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국가안보관에 대해서도 자신의 안보관을 피력했다.

박 후보는 “북한이 대선 앞두고 또 다시 우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도발을 했다. 이게 도대체 몇 번 째냐”며 “수많은 북한 동포들은 굶주리고 있는데 북한이 지금 엄청난 돈울 들여가며 미사일 쏠 때 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과거 핵개발은 평화적 핵 이용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핵무기 보유국이라고 말을 바꾸고 있다”며 “이번에도 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조만간 대륙간 탄도탄 보유국이라고 국제사회 협박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럴 때 일수록 확고한 안보 리더십과 국가관 가지고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외교력을 갖춘 세력이 나라 맡아야 한다”며 “천안함 폭침 아니라 ‘침몰’이라고 하면서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 애국가 부르길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으려는 세력과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북한은 또 다시 신뢰를 저버렸다. 북한이 도발론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 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북에게 알려 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내고 평화를 지키는 것을 넘어 원칙과 신뢰로 평화를 만들어내겠다. 저 박근혜 지킬 것은 확실히 지켜내고, 제대로 된 남북관계를 만들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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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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