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불륜 인정 공식사과 "순간의 실수, 후회 뿐.."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2.07.26 11:31  수정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5일, 미국 연예 주간지 'US위클리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19살 연상의 유부남 루퍼트 샌더스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작(5월 개봉)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게 된 사이. 하지만 지난 17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한 연예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돼 부적절한 애정 관계가 발각 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전 세계 흥행작 <트와일라잇>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로버트 패틴슨과 공개 열애중이었고,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경우 영국 출신 모델 리버티 로스와 결혼해 슬하에 각각 7·5살 난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유부남이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충격은 마냥 클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불륜설 직후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았지만 다음날인 25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 서한을 통해 "소중한 지인들에게 상처를 준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며 "무엇보다 내 순간적 실수로 가장 상처받았을 소중한 연인 로버스 패틴슨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는 그에게 너무 미안하고 여전히 사랑한다"고 후회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 또한 "나 때문에 내 가족들이 너무 고통받았다. 너무 미안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내 아내와 아이들은 내 모든 것과도 같다.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불미스러운 이번 일을 잘 극복해 가족들과의 행복한 삶을 지켜내고 싶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일로 가장 충격을 받았을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루퍼트 샌더스'의 아내 리버티 로스는 어떠한 공식 입장이나 심정 표출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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