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역대 최다

입력 2012.06.04 23:08  수정

엘리자벳 독무대..김준수·김선영 ‘인기스타상’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 참석한 배우 박은태(왼쪽)와 옥주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역대 최다인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엘리자벳’은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뮤지컬상은 물론,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음악감독상·무대상·의상상·조명상·음향상 등 주요부문을 싹쓸이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주연배우인 김준수와 김선영이 나란히 남녀 인기스타상을 차지해 기쁨이 배가 됐다. 그야말로 ‘엘리자벳’을 위한 시상식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전 최다 수상 기록은 뮤지컬 ‘영웅’의 6관왕이었다.

한편, ‘셜록홈즈’는 올해의 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 등 총 5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우주연상은 조승우(닥터지바고)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여우주연상은 옥주현(엘리자벳)에게 돌아갔다.

김준수는 3년 연속 인기스타상을 수상했으며, 김선영은 여우조연상과 인기스타상을 끌어안으며 이번 시상식 히로인으로 등극했다. 남우조연상 트로피는 박은태에게 돌아갔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 조승우·옥주현, 남녀 주연상…‘엘리자벳’ 8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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