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입은 강기갑에 네티즌 "강기갑 어디갔어"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입력 2012.04.11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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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인증샷 공개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 트위터 사진 캡처.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경남 사천·남해·하동)가 공개한 인증샷에 네티즌들이 ‘빵’ 터졌다.

강 후보는 총선 당일인 11일 오전 10시 54분 본인의 트위터에 “양복 입은 강기갑 투표 인증샷!!! 갑니더~”라는 글과 함께 부인 박영옥씨와 함께 투표하는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인증샷 속 강 후보는 그동안 고수해왔던 긴 수염과 두루마기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긴 수염과 두루마기는 강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대신 강 후보는 말쑥한 검은 색 정장을 입고 투표를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구세요?” “강기갑 어디갔어?” “맙소사 강 의원이 수염을 미니 다른 사람이네” 등 ‘어색하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이에 앞서 강 후보는 지난 5일 오랫동안 길러왔던 수염을 깎고 “새 정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측은 당시 “지저분하게 보인다며 수염을 깎으라는 주민들이 많았고 유권자를 향한 결의의 표현으로 20여년간을 길러온 수염을 깎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강 후보는 22.0%를 얻어 여상규 새누리당 후보(40.0%)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방호 후보가 18.2%의 지지율을 얻었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 백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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