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타자들이 터져야 하는데…"

김민섭 넷포터

입력 2011.10.28 22:22  수정

3차전 타선 침묵 속에 '필승조' 가동도 못해

자신 있는 스윙 주문하며 4차전 총력전 예고

삼성 류중일 감독.

삼성 라이온즈가 일격을 당했다.

삼성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SK와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방망이에 불이 붙지 않아 1점차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삼성)와 2위(SK)의 대결인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는 좀처럼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1-2-3차전 모두 2점을 얻은 팀이 승리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발 저마노가 홈런 2개를 맞긴 했지만 잘 던졌다“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잔루가 아쉽다. 타자들이 찬스에서는 더 자신 있게 스윙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삼성 타선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 1사 만루 때 중심타선의 채태인과 최형우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 무사 1,2루 찬스에서도 주루사가 나와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병살타 2개, 잔루는 9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미 2승을 먼저 챙긴 팀의 감독으로서 여유도 묻어났다.

류중일 감독은 “타선이 침묵해 3차전을 놓치긴 했지만 4차전부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필승조를 아꼈으니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오늘의 패배보다는 내일의 승리를 그렸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5차전 진행 시 선발로 차우찬을 낙점했지만 당장 4차전에도 나올 수 있다며 총력전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한편, 4차전 선발투수로는 삼성이 윤성환, SK가 김광현을 예고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관련기사]

☞ [KS]‘번번이 헛방망이질' 한국시리즈=질식시리즈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