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핵 타선 구축에 크게 공헌한 김무관 타격코치가 LG 트윈스로 전격 이적한다.
24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무관 코치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후 동료 코치들에게 이적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관 코치는 “양승호 감독을 모시고 우승하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이 생겨 팀을 옮기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무관 코치는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후 1986년 청보 핀토스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25년간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서의 전성기는 역시 롯데에서 맞았다. 2006년부터 롯데 타격코치를 맡은 후 이대호가 한국 최고의 타자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김주찬, 손아섭 등이 그의 지도 아래 크게 성장했고 홍성흔을 홈런타자로 변신시키기도 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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