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관 타격코치 롯데 떠난다…LG 이적 확정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1.10.24 18:12  수정

플레이오프 5차전 직후 이적 사실 밝혀

롯데 김무관 타격코치가 LG 트윈스로 이적한다.

롯데 자이언츠의 핵 타선 구축에 크게 공헌한 김무관 타격코치가 LG 트윈스로 전격 이적한다.

24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무관 코치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후 동료 코치들에게 이적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관 코치는 “양승호 감독을 모시고 우승하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이 생겨 팀을 옮기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무관 코치는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후 1986년 청보 핀토스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25년간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서의 전성기는 역시 롯데에서 맞았다. 2006년부터 롯데 타격코치를 맡은 후 이대호가 한국 최고의 타자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김주찬, 손아섭 등이 그의 지도 아래 크게 성장했고 홍성흔을 홈런타자로 변신시키기도 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