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뮤지컬대상 출품작은 총 52편으로 그 중 35편이 창작뮤지컬이며, 이중 70% 이상이 초연작이다. 라이선스 공연의 비중이 50%가 넘었던 과거를 돌아보면 진일보한 셈이다.
한국뮤지컬대상의 시상은 총 18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프로듀서상·인기스타상을 제외한 16개 부문 심사에는 한국뮤지컬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작(자) 네티즌 투표와 인기스타상 투표를 통해 관객의 의견이 반영된다.
선착순 600명으로 진행된 지난 13일 후보작(자) 네티즌 투표는 시상식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듯 투표 시작 3분 만에 마감됐다. 또한, 100% 관객의 투표로 의해 선정되는 인기스타상 투표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뮤지컬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매년 한국뮤지컬대상의 축하공연도 수상결과 못지않은 관심사다. 사전공개 없이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만 공개되는 시스템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200여명의 스태프들의 땀으로 만들어낸 무대와 80여명의 배우,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은 다음달 14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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