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조정은, 뮤지컬 <피맛골 연가>로 1년 만에 재회

입력 2011.07.04 07:59  수정

8월 2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뮤지컬 <피맛골 연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배우 조정은(왼쪽)과 박은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3관왕(작사·작곡, 조명, 음향)에 빛나는 뮤지컬 <피맛골 연가>가 1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맞는다.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조선 시대의 뒷골목인 피맛골을 배경으로 서자 출신의 김생과 양반집 규수인 홍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다음달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연에 함께 했던 주역들이 다시 한 번 뭉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행매’ 역의 양희경, ‘김생’ 역의 박은태, ‘홍란’ 역의 조정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박은태는 <모차르트!>, 조정은은 <지킬앤하이드>로 한층 무르익은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양희경 역시 양희은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옮긴 <어디만큼 왔니>에도 출연 예정이어서 중견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서울시가 문화 콘텐츠로 세계 속에 서울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창작극으로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해 초연됐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피맛골 연가>의 티켓은 5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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