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여름 ‘수원화성’ 제대로 즐기는 법

입력 2011.05.30 18:17  수정

황홀한 야간 조명불빛 따라 걷는 추억만들기

화성행궁 관람도 6월~9월, 밤 9시까지 관람시간 연장

동남각루 인근에서 본 팔달산의 서장대 주변에는 황홀한 저녘놀이 물들고 있다

날씨는 벌써 한여름이다.

무더위에 찾는 수도권의 명소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즐기기는 방법은 해질녘 느긋하게 성곽 길을 산책을 하며 고풍스런 역사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방법이 제격이다.

수원화성을 찾는 탐방객이나 시민들은 달빛 아래 화성만의 은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동남각루 외성곽 잔디밭에서 놀던 아이들이 귀가하는 모습

수원화성 시설물 배치도

수원화성의 야경을 관람하고 야간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원화성운영재단은 6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성행궁 관람시간을 3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화성은 낮만큼이나 밤이 아름다워 야간 조명이 볼 만한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지면 숨겨졌던 화성의 화려한 성곽과 성벽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난다. 수원화성의 길이는 약 5.7Km로 2~3시간이면 산책을 하면서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또한 팔달산(해발 143m)에 올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내 야경과 작은 연못에 비친 방화수류정의 모습은 놓칠 수 없는 수원의 명소 중 하나이다. 방화수류정 정자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한편 이 기간 동안에는 행궁 내 해설사와 함께 화성행궁 곳곳을 관람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람객 4인 이상이면 수원화성운영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 해설접수란에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창용문에서 바라본 화성 연무대 주변 야경

서장대에서 출발해 화서문·장안문·방화수류정·연무대·봉돈을 거쳐 지동시장을 이어지는 시간대별 관람코스, 도청 뒷길에서 출발해 서장대를 지나 화서문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 화서문·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연무대. 창용문을 지나는 코스가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다.

또한 수원시는 팔달문에서 화성행궁으로 연결되는 도로에는 서울의 인사동을 모방하여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한참을 걷다가 땀이 난다면 장안문 근처의 ´성곽´ 청국장집이나 만두집, 팔달문관광안내소 인근의 ´팥사랑 이야기´에서 먹는 팥빙수는 인기가 좋다. 배가 출출해지면 ´수원갈비스토리´에서 왕갈비를 먹거나 ´유동골뱅이´의 골뱅이 삶는 내음이 입맛을 자극한다. 지동시장의 순대타운과 팔달시장의 닭집 골목도 미식가들이 붐빈다.

야간에 화성관람 후에는 ‘수원화성사랑채(031-254-5555)’ 이용이 가능하다.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외국인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데일리안 경기 = 박익희 기자]

한국 정자의 중 가장 화려한 방화수류정의 야경

야간 조명에 빛나는 화성행궁 모습,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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