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개장’

입력 2009.12.17 17:13  수정

새해 31일까지 호텔패키지·신세계상품권 등 구매고객대상 경품 행사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에 위치한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이 18일 15개 신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확장 오픈된다.

이로써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 연면적은 기존 2만7352㎡에서 3만3496㎡로 늘어났으며, 브랜드 수도 140개로 확충돼 매장규모는 물론 입점 브랜드 수 기준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추가 확장은 금년 4월 공사에 들어가 기존 아울렛 건물에 매장을 연결하는 ‘쇼핑 스트리트’ 방식으로 디자인해 완공됐다.

신규 입점되는 브랜드는 여성복으로 모스키노·레오나드·이세이 미야케·플리츠 플리즈·발렌티노 등이고, 남성복으로 란스미어, 핸드백으로 보테가 베네타·펜디·니나리치·마이클 코어스·꼴로에 등이며, 구두 및 잡화로 발리와 토즈, 그리고 기타 로로 피아나(캐시미어), 투미(가방) 총 15개 명품이다.

특히, 입점 브랜드 중 대표적 명품인 ‘펜디’의 경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아시아 최초 단독 아울렛’이 됐다.

이에 대해 신세계첼시 관계자는 “펜디가 일본보다 한국에 먼저 아울렛 매장을 열게 된 것은 한국이 명품 브랜드의 주요시장으로서 아시아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 개점은 여주지역경제 측면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브랜드 입점으로 최소 100명 이상의 판매 및 관리 인력이 신규 채용되고 각종 지방세 납부액이 늘어나 여주군과의 상생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007년 6월 개장한 지 2년 6개월 만에 4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쇼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인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해외명품 브랜드 15개가 입점한 가운데 확장 개장한다.

신세계첼시 관계자는 “자체 VIP 회원 숫자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방문고객 수를 가늠할 수 있는 내방 차량수도 25% 늘었다”며 “금년 방문객수와 매출 모두 30% 이상 신장세를 보여 교외형 아울렛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물론 계열사인 미국의 우드버리 커먼스 프리미엄 아울렛과 일본의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도 중산층과 여행객을 겨냥한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홍보전략으로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확장오픈을 기념해 5~20% 추가할인 받을 수 있는 46개 브랜드 할인쿠폰을 홈페이지(http://www.premiumoutlets.co.kr/)에서 제공하며, 내년 1월 말까지 재즈, 아카펠라, 핸드벨 공연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8일 공식 오픈행사 및 드럼캣, 브라스밴드 공연 등에 이어, 19일과 20일에는 퓨전 탭댄스, 재즈밴드 공연 및 거리마술 그리고 25일에서 27일까지는 핸드벨, 잼스틱 공연 및 석고마임 등을 마련했다.

또, 경인년 새해 1일부터 3일까지는 뮤지컬 갈라쇼 및 거리 삐에로 공연을 선보이고, 31일까지는 호텔패키지, 신세계 상품권 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응모행사를 벌인다.

한편, 내년 12월 개점 예정인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은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으며,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도 2011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연착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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