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 넘치는 ‘섹시 헤드윅’ 탄생?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09.12.15 16:13  수정

차별화된 ‘헤드윅’ 윤희석의 등장 화제

윤희석은 기존 배우들과 달리 남성적인 장점을 살린 ‘정열의 남성미 헤드윅’으로 콘셉트를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윤희석(34)이 지난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섹시 헤드윅’ 탄생을 알렸다.

11일 첫 공연을 마친 윤희석은 기존의 헤드윅과 차별화 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공연했던 배우들과 달리 남성적인 장점을 살려 ‘정열의 남성미 헤드윅’으로 콘셉트를 잡은 것. 의상과 대사에도 약간의 변화를 이었다.

또한, 윤희석은 이번 공연을 위해 10kg을 감량하는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하는가하면, 헤드윅의 처지를 이해하고자 생전 처음 트랜스젠더 바를 방문하기도 했다.

트랜스젠더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인 아픔들을 전해들으며 헤드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윤희석은 첫 공연부터 진가를 발휘한 셈이다.

윤희석은 “오랜만의 관객과 직접 만나는 무대라서 그런지 심장이 터질 정도로 떨렸다”며 “하지만 그 떨림 조차 너무 좋았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헤드윅>을 공연하면서 스스로 감동했다”고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지난달 14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렸으며 윤도현, 강태을, 윤희석, 최재웅, 송용진, 송창의 등 6명의 배우들이 번갈아가며 헤드윅을 연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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