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 코헨, GP 5차대회 출전포기…김연아 독무대 예고!

박정천 객원기자

입력 2009.11.10 16:41  수정

장딴지 근육부상으로 대회 불참 선언

김연아, GP 7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유일한 경쟁자로 꼽혔던 코헨이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15일부터 펼쳐지는 ‘2009-10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5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김연아(19)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샤샤 코헨(25)이 끝내 대회출전을 포기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코헨은 최근 장딴지 근육에 염증이 생겨 출전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은 1차대회에도 장딴지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어 부상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실상 유일한 경쟁자로 꼽혔던 코헨이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코헨은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3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으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급격한 추락을 거듭하면서 김연아의 또 다른 대항마로 꼽혀 왔다.

결국 둘의 대결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하겠다는 각오다.

김연아는 15일 쇼트프로그램, 16일 프리스케이팅과 갈라쇼에 나선다. [데일리안 = 박정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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