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로이스터 감독과 ‘1년-60만 달러’ 재계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09.10.29 19:39  수정

로이스터, 팀 성적 끌어올린 공로 인정

계약금 30만달러+연봉 60만달러 재계약

롯데와 1년 재계약에 합의한 로이스터 감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총액 60만 달러(사이닝보너스 3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의 조건으로 1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한 로이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식의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보이며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또한 로이스터 감독은 체계적인 선수 관리 능력과 뛰어난 팬서비스 정신을 통해 선수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롯데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로이스터 감독은 재계약 사인 후 가진 구단과의 전화 통화에서 “2010시즌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 2010시즌은 정말 큰 기대가 되고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경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11월초 입국해 팀의 마무리 훈련 및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한 팀 전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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