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논란'에 與 혼란…"공개사과는 김민석 본인 판단" "당내 의견 정리해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11.05 10:54  수정 2026.1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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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정청래, 당 통합·승리 위해 나갈 것"

박주민 "신천지, 빨리 수습이 됐으면 좋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달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 맨 끝은 정청래 전 대표 ⓒ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갈등의 단초가 된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정청래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공개 사과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원조 친명(친이재명)계인 김영진 의원은 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신천지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 제기가 있었고 사실관계가 아닌 경우 거기에 대한 당 대표의 입장이 필요하다는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사가 있어 김민석 대표가 의원총회 자리에서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0명이 있는 국회의원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고 유감 표명을 했던 사안"이라며 "더 큰 범위 내에서의 공개 사과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건 김민석 대표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를 향해 '취임 100일이 지나면 어떤 깃발을 들지 생각 중'이라는 등 연일 비판적 발언을 쏟아내는 정 전 대표를 향해서는 "민주당의 통합과 단결, 승리를 위해 나갈 것"이라며 "정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 시기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정 전 대표는)2016년 시기에 컷오프 당했을 때도 '더컸유세단'을 이끌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그리고 승리를 위해서 나갈 것"이라며 "통합과 민생과 승리의 깃발을 들고 민주당이 앞으로 나가서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만드는 것이 2028년 총선 승리의 기본 아니겠나. 저는 그런 기본에 충실하게 나가는 정 전 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한 갈등에 대해 당내 의견을 모아주는 기재들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신천지 논란과 관련해서 당내서 의견을 좀 모아주는 기재들이 작동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현재 그게 좀 잘 작동이 안되다 보니까 정리된 얘기는 아니지만 일각에선 원내대표 쪽에서 양쪽(김민석·정청래)을 좀 만나 정리될 부분은 정리하고 추가로 해야 될 일은 추가로 하는 식으로 좀 정리를 해보는 건 어떻겠나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이 신천지 논란에 대해 '정당법 52조 위반 여부'까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당이 많이 분열적 양상을 보여 왔고 지금도 그런 가운데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 부분도 정리될 거 정리하고 해서 좀 빨리 수습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긴 하다"며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이런 어려운 점들도 잘 극복해 왔기 때문에 저는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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