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값 폭락 중' 발언, 강남만 맞았다? 가짜뉴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11.04 09:51  수정 2026.1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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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어"

강남·서초·송파만 언급 강조

매물·연체율 등 객관적 자료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집값 관련 발언을 다룬 언론 보도에 대해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서울의 집값을 말하며 '주요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고, 같은 뜻이라 해도 큰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건데 나는 서울의 주요지역 즉 '강남 서초 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사 본문에도 나오니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며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과 거래 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 집값의 장기간 큰 폭 하락, 연체율과 경매 건수 증가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 서울은 90주 연속 상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에선 고가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오름세로, 이 같은 상승세가 경기 지역으로도 번진다는 내용이 한국 부동산원 자료와 함께 담겼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들의 실제 거래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데, 물론 아닌 지역도 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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